인터뷰 벨로니 르노 부사장 "한국 부진, 신차 출시되면 해결될 것" "한국은 르노그룹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가입니다. 부산공장에서 새로운 중형 SUV가 생산되고 시장에 출시되면 판매 부진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성수동에 소재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만 56세의 벨로니 부사장은 르노, 폭스바겐, FCA 프랑스법인, 시트로엥 등 다양한 유럽 자동차 회사를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2020년 11월 르
인터뷰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 "한국은 혁신의 나라···순위 보다 고객 감동 먼저" "판매 1위가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의 핵심 전략은 아닙니다.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와우 모먼트'를 제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8년 만에 BMW에 수입차 시장 왕좌를 내줬다. 속이 쓰릴 법도 한데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의 얼굴 표정은 여유가 흘러넘쳤다. 판매량에 연연해 하지 않고 다른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앞세워 고객들을 신나게 만들겠다는 게 그의 포부
인터뷰 '디지털 트윈·AI'로 뇌질환 정복···'치매·뇌전증·자폐' 완치 멀지 않았다 "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많은 투자가 이뤄졌지만 대체로 실패했다. 이는 근본적인 목표 설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약물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발현하는 단백질을 없애는 것, 디지털치료기기(DTx)로 뇌에 전극을 흘리는 것은 방법이지 목표가 아니다. (뇌의) 어디에 전극을 넣어야 할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하다 보니 실패하는 것이다. 뇌질환 치료의 목표는 뇌기능의 정상화다. 이를 위해선 뇌 기능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인 여성 최
인터뷰 현대차·기아 美 기술진 "텔루라이드가 험난한 경사를 어떻게 오를 수 있었겠는가" 랜스 맥러스 현대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우리 차량을 실제로 타보면 경쟁사 차량보다 더 낫다는 걸 알게 된다"며 "이곳 미국기술연구소에서 디자인과 규제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튜닝을 가리지 않고 수행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맥러스 책임연구원은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주행시험장(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국내 취재진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인터뷰 이승엽 현대차·기아 상무 "美 모하비주행시험장, 전기차 신기술 검증 최적지" 이승엽 현대자동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 부소장 상무는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모하비주행시험장)은 전기차 신기술 검증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곳은 북미에서 규모와 성능 면에서 두 번째로 크고 우수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5년 완공된 현대차‧기아의 모하비주행시험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대규모 인공구조물이다. 전체 면적(약
인터뷰 이유진 아워홈 컨세션 마케팅 책임 "차세대 프리미엄 푸드몰 선도한다"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차세대 프리미엄 푸드몰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지난해는 아워홈이 여의도 IFC몰에서 컨세션 사업을 전개한 지 만 10년이 되던 해다. 코로나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아워홈은 미래형 푸드코트에 대한 방향성을 지난해 말부터 고민해 왔다. 그 결과 올해 9월 프리미엄 푸드홀 '컬리너리스퀘어'가 문을 열었다. 이유진 아워홈 컨세션사업부 마케팅 책임은 15일 서울 IFC몰 컬리너리스퀘어
인터뷰 이제충 CSOP 상무 "가상자산 ETF는 금융 규제 받아···안전한 투자 수단" "가상자산 선물 ETF 투자의 장점은 금융 관리감독기관의 규제를 받는 운용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시장 조작 등 불법 행위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이제충 CSOP자산운용 캐피탈마켓부 상무) 홍콩 CSOP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전세계 최초로 이더리움 선물 ETF를 출시했다. ETF에 특화된 운용사로 2008년 1월 설립돼 지난해 말 기준 1조2630억 US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제충 상무
인터뷰 조민암 메리츠증권 운용이사 "채권 운용 역량 통해 ETF 경쟁력 확보할 것" 고금리 환경이 계속되면서 안전자산인 채권이 주목받고 있다. 채권은 이자율이 고정된 만큼 확정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금리가 높을 때 발행된 채권을 사면 높은 이자율을 보장받는 셈이다. 주식형 상품이 주류였던 국내 ETF시장에서도 채권형 ETF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TF트레이딩팀장을 맡고 있는 조민암 메리츠증권 운용 이사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3 글로벌 ETP 콘퍼런스'에서 진행된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
인터뷰 홍재근 대표 "카사는 경험을 파는 회사···대신그룹과 부동산 조각 투자 대중화" "카사는 '경험 자산'을 파는 회사다. 미래 세대가 카사를 통해 부동산 투자 경험을 넓히고 궁극적으로는 실물 자산에 대한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다."(홍재근 카사 대표)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주식·채권 등 전통적인 상품에서 벗어나 부동산·미술품 등을 쪼개 살 수 있는 조각투자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인 카사는 MZ세대들 사이에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부동산 조각투자 업
인터뷰 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 "법정단체화는 시장 안정위한 최소 장치"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격사 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법정단체화는 꼭 필요하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맡기듯 금전을 목적으로 한 거래는 중개사가 할 수 있도록 법적 자격을 부여해 국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취임 이후 임의단체로 규정돼 있는 협회의 지위를 '법정단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협회장은 장기적으로 국민 재산권 보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