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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퓨쳐메디신,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가속화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퓨쳐메디신,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가속화

등록 2024.04.22 13:36

이병현

  기자

ASH 치료제 임상 중간평가 '성공적'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 가속화

퓨쳐메디신 CI. 사진=퓨쳐메디신 제공퓨쳐메디신 CI. 사진=퓨쳐메디신 제공

퓨쳐메디신은 자사가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FM101에 대한 임상 2a상 중간평가 결과,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임상 계속 권고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DSMB는 각국 규제기관이 승인한 임상시험계획서(프로토콜) 상의 공식 위원회로서, 임상 시험의 중간 단계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해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 DSMB는 FM101 임상 2a상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유효성까지 평가하고 임상 계속을 권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퓨쳐메디신 관계자는 "DSMB는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목표 대상자의 50%가 투약 완료된 시점에 이중맹검이 해제된 데이터를 직접 검토한 결과, 임상 속행 권고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FM101의 '유효성 결과가 유망(promising)하다'고 평가하며 '수정 없이 계속 진행'을 권고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NASH는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악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치료제가 부족한 미충족 의료수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퓨쳐메디신은 오는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USA 2024에 참가해 FM101의 효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퓨쳐메디신 임상 담당자는 "본 임상시험을 통해 직접적인 바이오마커인 TNF-α, Interleukin-6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하고, 간 경직도를 측정해 섬유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MRI-MRE 수치도 감소하는 것으로 임상 데이터를 해석하고 있고, 이는 최종임상시험보고서(CSR)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임상에서 항염증, 항섬유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만큼 인체 대상의 임상시험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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