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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환율, 올들어 7.3% 급등···금융위기때보다 심각

금융 금융일반

환율, 올들어 7.3% 급등···금융위기때보다 심각

등록 2024.04.21 17:30

정단비

  기자

직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br />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1p(1.29%) 내린 2600.69 출발했고, 코스닥 지수는 5.66p(0.66%) 내린 849.99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8.1원 인상된 1,381.0원에 장을 열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직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1p(1.29%) 내린 2600.69 출발했고, 코스닥 지수는 5.66p(0.66%) 내린 849.99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8.1원 인상된 1,381.0원에 장을 열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7% 이상 급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당시 상승폭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말 종가(1288.0원)와 비교하면 7.3% 오른 수준이다.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과 2009년 당시에는 같은 기간 각각 6.9%, 5.8%씩 상승했었다. 외환위기 사태가 불거졌던 1997년에도 6% 안팎으로 상승했던바 있다. 이같은 사례들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승폭이다.

특히 연준이 달러지수를 산출할때 활용하는 주요 교역국 26개국과 비교하면 원화가치 낙폭은 7번째로 높았다. 통화가치 하락폭이 한국보다 더 큰 나라는 칠레(10%), 일본(9.8%), 스웨덴(9.0%), 스위스(8.5%), 브라질(8.1%), 아르헨티나(7.6%) 정도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주로 달러화 강세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 이스라엘-이란 대립까지 지정학적 리스크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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