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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중앙대병원 연구팀, 대웅 톡신제제 '나보타' 사각턱 효과 확인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중앙대병원 연구팀, 대웅 톡신제제 '나보타' 사각턱 효과 확인

등록 2024.04.02 11:30

유수인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김범준·석준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제제를 통해 사각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목적으로 미간주름, 눈가주름 등을 줄이는데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톡신 제제로 사각턱을 줄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흔히 사각턱이라 불리는 '양성교근비대증' 치료에 있어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건국대병원 이양원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 연구팀은 1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주사와 일반 식염수 위약 주사를 각각 주입한 뒤 효능 및 안전성,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한 환자에서 3개월까지 약 20% 정도 교근(씹는 근육)의 두께가 줄어들어 사각턱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후 6개월까지 서서히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추가 보툴리눔 주사 이후에도 사각턱 감소에서 효과가 나타났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준 교수는 "대규모 임상3상을 통해 사각턱 치료에 있어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의 정도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함으로 사각턱 치료에 있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보툴리눔 톡신(PrabotulinumtoxinA, 나보타, 대웅) 효과에 대한 대규모 3상 연구 결과 논문'(Efficacy and Safety of PrabotulinumtoxinA in Subjects With Benign Masseteric Hypertrophy: A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Multicenter, Phase 3 Trial and Open-Label Extension Study)을 SCI-E급 국제학술지 '미국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 최신호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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