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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차파트너스에 권리 위임

산업 에너지·화학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차파트너스에 권리 위임

등록 2024.02.15 18:37

김다정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전 상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에 권리를 위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전 상무와 차파트너스운용자산은 이날 금호석유화학의 공동보유자로서 특별관계가 형성됐다고 공시했다. 박 전 상무는 이날 기준 금호석유화학 주식 9.1%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여기에 차파트너스(0.03%)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치면 지분율은 10.88%까지 오른다.

박 전 상무는 차파트너스에 주주제안권을 위임했고, 차파트너스는 내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자사수 소각에 관한 정관 변경의 건 ▲자사주 소각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상무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다. 그는 박찬구 회장과 두 차례에 걸쳐 경영권 다툼을 벌인 바 있다.

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 소액주주 권리 보장,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해 필요한 권한을 차파트너스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주주로서 차파트너스가 금호석유화학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 소액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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