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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 도입···'RE100 달성' 속도전

산업 산업일반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 도입···'RE100 달성' 속도전

등록 2024.02.15 10:50

차재서

  기자

현대무벡스가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사진=현대무벡스 제공현대무벡스가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사진=현대무벡스 제공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현대무벡스가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하며 'RE100' 달성을 위한 첫 발을 뗐다.

15일 현대무벡스는 지난 8일 임시이사회에서 청라R&D센터 내 2563㎡ 규모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8월 완공 목표로 이달 중 캐노피형(157kW급)과 루프탑형(389kW급) 태양광 패널 설치에 착수한다.

이들 설비는 연간 약 66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가정집 1600여 세대의 월평균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50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1만4000그루의 상수리나무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현대무벡스는 융합형(자가용·사업용) 태양광 설비를 적용함으로써 청라R&D센터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친환경 전력으로 충당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잔여 전력을 외부에 판매해 발전 수익까지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인증받은 환경(ISO 14001)·안전보건(ISO 45001) 경영시스템을 매년 갱신하는 한편, 자체 준법경영(Compliance) 제도를 운영하는 등 ESG 기반 글로벌 확장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친환경 연구기지로 거듭날 청라R&D센터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작년 12월엔 사우디아라비아 산업단지관리청(MODON)의 마제드 알 아르구비 CEO 등 임직원이 현장을 찾아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ESG는 피할 수 없는 글로벌 진출의 필수 요건인 만큼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RE100에 다가설 계획"이라며, "청라R&D센터를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연구기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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