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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엔솔, 8000억 회사채 발행···"글로벌 생산시설 확충"

산업 에너지·화학

LG엔솔, 8000억 회사채 발행···"글로벌 생산시설 확충"

등록 2024.02.02 17:52

차재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엔솔 제공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엔솔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회사채로 8000억원을 조달한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됐다. 발행 신고금액은 8000억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증액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6월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수요 예측 결과 최초 발행 신고금액 5000억원의 9배를 웃도는 4조70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최종 발행 금액을 1조원으로 상향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외화채 발행에 나서 총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대규모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한다.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3년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10조9000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만 GM 1·2·3 합작공장을 비롯해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합작공장, 미시간·애리조나 원통형·ESS 단독공장 등 8개의 생산시설을 운영·건설하는 등 글로벌 생산시설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A0(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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