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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OTT에 밀린 유료방송 위기···사상 첫 가입자 증가폭 10만명↓

IT 통신

OTT에 밀린 유료방송 위기···사상 첫 가입자 증가폭 10만명↓

등록 2023.11.15 12:00

임재덕

  기자

정부,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지표 발표가입자 수 3634만7495명, 증감률 0.27% 불과KT가 24.3%로 1위···SKB 18.1%·LGU+ 14.7% 순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이 사상 처음 10만명 아래로 추락했다. 그래픽=배서은 기자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이 사상 처음 10만명 아래로 추락했다. 그래픽=배서은 기자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폭이 사상 처음 10만명 아래로 추락했다. 국내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유료방송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넘어간 여파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5년 하반기부터 매 반기별로 관련 수치를 공개해왔다.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4만7495명이다. 이는 직전 반기 대비 9만9098명 늘어난 수준으로, 증감률은 0.27%에 불과하다. 지난해 하반기 사상 첫 증감률이 0%대로 떨어질 때도 가입자 증가폭이 24만2585명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하락세가 가팔라진 셈이다. 특히 가입자 증가폭이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정부가 이 지표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최근 3년간 반기별 가입자 수 및 증감률 비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최근 3년간 반기별 가입자 수 및 증감률 비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업자별로 보면 KT가 886만5968 가입자(24.39%)를 확보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는 ▲SK브로드밴드(IPTV) 658만5274 가입자(18.12%) ▲LG유플러스 536만3160 가입자(14.76%) ▲LG헬로비전 365만9687 가입자(10.07%) ▲KT스카이라이프 290만1812 가입자(7.98%) ▲SK브로드밴드(SO) 281만2541 가입자(7.74%) 순이다.

매체별로는 IPTV가 총 2081만4402 가입자(57.27%)로 가장 많았고 ▲SO는 1263만1281 가입자(34.75%) ▲위성방송은 290만1812 가입자(7.98%)를 확보했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710만8572(47.07%) ▲개별 가입자 1648만3522(45.35%) ▲단체 가입자 275만5401(7.58%) 순으로 집계됐다.

IPTV 3사의 계열별 가입자 수는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이 1304만 가입자(35.89%) ▲SK브로드밴드(IPTV+SO)가 940만 가입자(25.86%) ▲LG 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이 902만 가입자(24.83%)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3698만7647 가입자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점유율 산정 시 제외된 ▲사회복지 차원에서 무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자(3만6218명) ▲도서·산간 등 시장점유율 산정 예외지역의 위성방송 이용자(15만8468명) ▲방송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이용자(132만6752명)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사업자별 전체 가입자 수는 ▲KT가 890만5323 가입자 ▲SK브로드밴드(IPTV)가 663만4274 가입자 ▲LG유플러스가 537만6228 가입자 ▲LG헬로비전이 391만2843 가입자 ▲KT스카이라이프가 307만7089 가입자 ▲SK브로드밴드(SO)가 287만3749 가입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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