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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당국, 가계대출 고삐 죈다···"실수요 정책자금 외 대출 줄인다"

금융 은행

금융당국, 가계대출 고삐 죈다···"실수요 정책자금 외 대출 줄인다"

등록 2023.11.08 16:25

한재희

  기자

금감원, 8일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 점검 간담회 개최10월 한달 사이 6조8천억원 증가한 가계대출 옥죄기

금융감독원은 8일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뉴스웨이 DB금융감독원은 8일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뉴스웨이 DB

내달부터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10월 가파르게 늘어난 가계대출을 두고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은 실수요자 정책자금 외 가계대출을 점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8일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은행 부행장들과 함께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대구·부산·카카오·토스 등 9개 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은행들은 10월중 가계대출이 전달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한 것을 두고 일시적 신용대출 수요 확대 및 디딤돌 등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10월중 은행권 신용대출은 1조1500억원 늘었으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5조8000억원) 가운데 중 디딤돌·버팀목대출(3조7000억원)이 64.9%를 차지했다.

이에 은행권은 11월 이후 실수요자 정책자금 이외 은행 가계대출은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최근 주담대 등에 대한 특판 등이 사라지는 등 은행 간 영업확대 경쟁도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수요자 위주의 자금공급은 지속하되, 과도한 금리 인상보다는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심사 강화를 통하여 증가폭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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