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 "글로벌 맞춤형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 '유투바이오'가 19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유투바이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유투바이오는 예방 중심의 개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지향하고, 바이오 기술(BT)과 정보기술(IT)의 기술융합을 통해 체외진단 검사 서비스, 의료IT 기반의 건강검진솔루션, 유전체 분석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 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외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룩해왔다.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체외진단서비스 Lab2Gene ▲건강검진 소프트웨어 U2Check ▲ 의료 PHR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U2Mobile 등이다.

현재 회사는 진단검사 서비스와 의료 IT서비스를 통합해 연계하는 Lab2Gene을 통해 국내 약 2300여개 의료기관에 체외진단 검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에서 출시한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되는 연계 편의성을 통해 체외진단 검사 서비스 업계 선두 주자로 입지를 공고히했다.

또 검진 예약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검진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건강검진 솔루션을 통해 포괄적인 디지털 의료 IT 서비스를 공급하며 다양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최근엔 NGS 기반의 바이오인포매틱스(BI) 플랫폼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텔로미어, 모유분석과 같이 개인 건강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유수의 제약사들과 신약 임상 CRO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로의 변화에서 다양한 사업 분야의 확장을 통해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투바이오는 매출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90억원으로, 2020년(240억원) 대비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무려 69.6%에 달한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9억원에서 157억원으로 317.7% 상승하며 설립 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의 BT 솔루션과 IT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구간에 진입한 상황으로 상장 이후 매출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투바이오는 상장 이후 클라우드,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를 완수해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태국법인을 통해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고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는 "유투바이오는 BT와 IT 기술융합을 통해 엔데믹 시대에 걸맞는 개인 맞춤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유투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맞춤형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투바이오는 이번 상장에서 112만872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3300~39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7억2000만~4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18~19일 이틀간 진행되며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