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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제일건설, 미래먹거리 도시개발로···용인·이천지역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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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미래먹거리 도시개발로···용인·이천지역 노린다

등록 2023.09.26 16:19

수정 2023.09.26 16:20

서승범

  기자

미래먹거리 도시개발 통해 마련 계획...최소 3000가구 이상 택지 물색5년 이상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주택브랜드는 변화없이 풍경채로 선택

제일건설이 미래먹거리를 도시개발로 정했다. 사진은 제일건설 CI.제일건설이 미래먹거리를 도시개발로 정했다. 사진은 제일건설 CI.

제일풍경채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제일건설이 용인·이천 지역에서 도시개발사업을 계획 중이다. 도시개발사업을 차세대 수익원으로 삼고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차원이다.

26일 제일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최소 30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택지를 찾고 있다. 우선 검토 지역은 용인과 이천이다.

도시개발사업은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개발법'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가만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다면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되는 사업이다. 다만 보상, 원주민 협의 등이 필요해 단기 프로젝트로는 진행이 어렵다. 제일건설 역시 최소 5년 이상 장기 프로젝트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건설이 수도권서 도시개발사업을 준비 중인 것은 수익성을 높이고자 함으로 풀이된다. 대부분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택지 확보가 어렵고 단순도급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미래먹거리를 회사의 강점인 주택과 어우러진 개발사업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일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매출은 1조8302억1686만원에서 2조1460억5880만원으로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2552억5434만원에서 1204억8441만원으로 반토막났다. 이는 이자비용 및 외환평가손실 증가, 종속기업(자회사)의 적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외 다른 신사업은 아직까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택브랜드도 '제일풍경채'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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