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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英 팹리스 '암' IPO 참여···애플 등과 최대 1억달러 투자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英 팹리스 '암' IPO 참여···애플 등과 최대 1억달러 투자

등록 2023.09.02 11:10

수정 2023.09.02 11:12

이지숙

  기자

구글·인텔·AMD 등도 투자 결정···아마존은 빠져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ARM에 대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래픽=홍연택 기자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ARM에 대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암(Arm)에 투자한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AMD, 인텔, 케이던스 디자인, 시놉시스 등이 암의 IPO에 참여한다. 상장을 추진 중인 암은 지난달 2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암을 소유한 소프트뱅크는 암의 기업가치를 500억∼550억달러(약 66조1000억∼72조7000억원)로 보고 있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평가하던 600억∼700억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보도를 종합하면 애플과 엔비디아 및 다른 전략적 투자자들은 암의 IPO에 2500만달러(약 330억원)에서 1억달러(약 1321억원)를 각각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암의 앵커 투자자로 협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은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설계하는 회사다. 삼성전자, 애플, 퀄컴 등이 만드는 모바일 AP는 암의 기본 설계도를 사용하며, 모바일 칩 설계 분야에서 암의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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