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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CJ푸드빌 뚜레쥬르, 美 100호점 돌파···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유통·바이오 식음료

CJ푸드빌 뚜레쥬르, 美 100호점 돌파···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등록 2023.08.21 09:40

김민지

  기자

뚜레쥬르 미 100호점 브롱스빌 점'을 방문한 현지 고객들. 사진=CJ푸드빌 제공뚜레쥬르 미 100호점 브롱스빌 점'을 방문한 현지 고객들. 사진=CJ푸드빌 제공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미국 동부 뉴욕의 맨해튼 인근에 미국 내 뚜레쥬르 100호점인 '브롱스빌 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롱스빌은 뉴욕주에서도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브롱스빌 점은 미국에서 뚜레쥬르 매장을 다점포 운영하고 있는 점주가 5번째로 출점한 곳이다. 뚜레쥬르가 탄탄한 수익 모델로 매장 당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5년간 뚜레쥬르는 미국 가맹점 오픈에 속도를 붙여 왔다. 2020년까지는 매해 약5~6개 매장을 출점했고 2021년부터는 연간 10개 이상의 매장을 열었다. 가맹점 비중도 90% 이상이다. 지난해 미국 내 뚜레쥬르 점포당 하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상승했고,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 수도 절반에 달했다.

미국 시장에서 뚜레쥬르의 성장세는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뚜레쥬르 미국 법인은 2018년 CJ푸드빌의 해외 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왔다.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250% 신장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뚜레쥬르의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하반기 미국 공장 착공 등 북미지역을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앞으로도 K-베이커리를 알리는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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