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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7월 장외 채권금리 소폭 상승···국내 기준금리 동결 지속

증권 증권일반

7월 장외 채권금리 소폭 상승···국내 기준금리 동결 지속

등록 2023.08.10 16:52

임주희

  기자

국내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되면서 국내 장외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국내 금리는 금통위의 금리 동결 및 미 FOMC의 금리 인상이 예상에 부합해 별다른 영향이 없었으나 고용 및 경제지표에 연동되어 등락을 반복한 후 소폭 상승 마감됐다.

월초 우리나라 6월 CPI 상승률(2.7%)이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6월 고용보고서상 실업률 하락 및 임금상승세 확대 영향으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금리가 큰 폭 상승했으나, 금통위에서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되며 국내 금리는 하락 반전했다.

중순이후엔 영국의 6월 CPI 상승률(7.9%)이 둔화된 영향으로 하락세가 유지되었으나 미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가 25bp 인상된 후 미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났다. 또한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 통제정책을 유연화한 영향으로 금리는 소폭 상승 마감됐다는 설명이다.

7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6.1조원 감소(88.0조원 → 71.9조원),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등의 순발행이 9.1조원 증가하면서 2701.9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5.0조원 감소한 5.4조원 기록하였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됐다.

7월 ESG 채권발행은 공공 기관들의 발행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전월대비 3.4조원 감소한 6조 8307억원 발행됐다.

7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7건 2조 2050억원으로 전년동월(1조 5,880억원)대비 617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7조 3800억원으로 전년동월(2조 4810억원)대비 4조 8990억원 증가했으며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334.7%로 전년동월(156.2%)대비 178.5%p 증가했다.

BBB등급 이하 참여율은 하이일드펀드 분리과세 혜택 도입에 힘입어 전년동월(20.0%) 대비 190.0%p 증가한 210.0% 기록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BBB등급 이하에서만 1건 미매각이 발생하여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0.3%를 기록했다.

7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35.4조원 감소한 378.0조원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0.2조원 증가한 19.7조원 기록했다.

7월중 개인은 국채, 은행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0조원 순매수했다.

7월중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된 영향 등으로 국채 5.3조원, 통안증권 1.7조원 등 총 8.3조원 순매수했으며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242.8조원)대비 0.8조원 증가하여 243.6조원 기록했다.

7월말 기준 CD수익률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지속 등으로 전월대비 1bp 하락한 3.74% 기록했다.

7월 중 QIB채권 신규 등록은 11건, 2조 7774억원 기록했으며 제도도입(2012.7월) 이후 지난 7월말까지 총 370개 종목 약 147.3조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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