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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드사들 상반기 수익 뒷걸음···손보사는 성장세 이어가

금융 카드

카드사들 상반기 수익 뒷걸음···손보사는 성장세 이어가

등록 2023.07.29 10:46

수정 2023.07.29 10:57

강준혁

  기자

원인으로는 상환 능력 약화···하반기도 지속 전망보험업계는 전망도 긍정···IFRS17 반영 효과 기대

금융지주 계열 보험 카드사들이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상반기 카드사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손해보험사들은 대체로 이익 개선세를 이어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악화했다.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우리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7% 줄어든 819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3.7% 줄어든 726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3.2% 감소한 316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KB국민카드는 21.5% 줄어든 1929억원, 삼성카드는 8% 줄어든 2906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카드사들의 부진 원인으로 조달금리 상승과 경기 여건 악화로 인한 고객 상환 능력 약화를 지목한다. 침체된 업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보험사들은 손해보험사 위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525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 사옥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32.5% 증가한 수준이다.

KB라이프생명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1% 증가한 215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생명은 지난 1분기 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24.9% 줄었다.

NH농협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5% 증가한 1413억원을 기록한 반면, NH농협생명은 28% 감소한 1415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하반기엔 새 회계제도 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반영됨에 따라 보험사들은 3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상반기 실적엔 이 가이드라인이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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