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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OLED에 방수까지···갤럭시탭S9 언팩 출격준비 완료

산업 전기·전자

OLED에 방수까지···갤럭시탭S9 언팩 출격준비 완료

등록 2023.07.03 16:30

이지숙

  기자

삼성 태블릿 점유율 애플과 '양강체제'디스플레이 성능 높이고 방수·방진 기능

삼성전자가 7월 언팩을 통해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하며 애플과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국내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탭S9' 시리즈를 공개하고 8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보통 태블릿 신제품을 상반기 공개했으나 올해의 경우 부품 수급 등의 이유로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갤럭시탭S9은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탭S9, 갤럭시탭S9+, 갤럭시탭S9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되며 크기도 전작과 동일하다.

OLED에 방수까지···갤럭시탭S9 언팩 출격준비 완료 기사의 사진

디스플레이는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등에 따르면 갤럭시탭S9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에만 적용하던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북3 시리즈에 최초로 도입해 호평을 얻었으며 갤럭시탭에도 이를 탑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탭S8은 기본형의 경우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3종 모두 동일하게 OLED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도 확대된다. 기본 모델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기존 8000mAh에서 8400mAh로 늘어나고 플러스는 1만90mAh, 울트라는 1만1200mAh로 기존과 동일할 전망이다.

카메라 성능의 경우 자세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자인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유사한 물방울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S펜이 태블릿 내장형으로 출시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방수·방진이다. 갤러시탭S9는 IP67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1m 깊이의 물 속에서 30분간 침수를 막을 수 있는 수준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S23에 적용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2 for 갤럭시'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후속작으로 가성비 모델인 갤럭시탭S9 FE와 FE+를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블릿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급 모델부터 가성비 모델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탭S9 FE와 FE+의 경우 AP는 엑시노스 1380가 탑재되며 갤럭시탭S9 공개 후 2개월 뒤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코로나 특수'가 사라진 뒤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확대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8.2%에서 지난해 18.6%, 올해 1분기에는 23.1%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점유율은 2021년 34.3%에서 2022년 38%까지 상승한 뒤 올해 1분기 35.2%로 소폭 감소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강체제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3위는 화웨이로 1분기 6.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레노버가 6.2%를 점유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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