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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시큐센 상장 당일 205% 올라···후발 주자 알멕 '따따블' 기대감 고조

증권 증권일반

시큐센 상장 당일 205% 올라···후발 주자 알멕 '따따블' 기대감 고조

등록 2023.06.29 17:32

한승재

  기자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첫 상장에 나선 시큐센이 공모가의 3배를 기록하면서 '따블(주가가 공모가 2배 급등)'에 성공했다. 앞서 시큐센은 IPO 흥행에 성공하며 '따따블(주가가 공모가 4배 급등)' 기대감이 높았으나 20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큐센은 공모가(3000원) 대비 205% 오른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시큐센은 이날 최대 1만2000원까지 오를 수 있었으나 한때 1만1800원을 기록한 후 200%대 상승률을 유지하다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큐센은 시장의 기대였던 따따블은 성공하지 못했으나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뒤이어 상장 예정인 기업들의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렸다. 오는 30일 알멕과 오픈날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특히 알멕은 시큐센과 같이 지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 성공을 거둬 따따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기업이다. 상장일 알멕의 주가는 최저 3만원에서 최고 20만원까지 움직이게 된다.

오픈놀은 상장 과정에서 흥행에 실패했으나, 가격제한폭 확대에 상장 당일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픈놀의 주가는 최저 6000원에서 최고 4만원 사이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상장을 앞둔 알멕을 두고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수주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전기차 고객사향 수주잔고가 2023년 5월 현재 1조5000억원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상장 예정인 오픈놀에 대해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5만건이 넘는 기업 프로젝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 매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라며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지원 사업을 통한 매출 비중이 84% 수준으로 정부 예산 의존도가 높은 편이나 향후 민간 매출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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