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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캐나다 총리 만났다···SK온·에코플랜트·SKC 경영진 배석

산업 재계

최태원, 캐나다 총리 만났다···SK온·에코플랜트·SKC 경영진 배석

등록 2023.05.17 17:15

수정 2023.05.17 17:36

이지숙

  기자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접견수소·배터리·소재 등 협력 강화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SK 제공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1시께 트뤼드 총리가 묵고 있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을 찾았다. 면담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최영찬 SK온 사장, 박원철 SKC 사장도 배석했다.

이날 SK에코플랜트는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와 45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규모 '뉴지오호닉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의 뉴펀들랜드 섬에서 진행된다.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사업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지분 20% 확보와 함께 EPC(설계·조달·시공) 독점적 수주 기회도 확보했다.

SK온의 경우 북미에 배터리 공장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생산능력을 확대 중이다. 캐나다에 생산거점을 확보해도 IRA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관련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SKC도 자회사 SK넥실리스가 미국과 캐나다 등에 생산기지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수소 등 에너지부터 배터리, 소재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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