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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이진우 연구원 "삼전·삼바, 길게 보면 좋은 종목"

증권 증권일반 제5회 주식콘서트

이진우 연구원 "삼전·삼바, 길게 보면 좋은 종목"

등록 2023.04.19 16:52

수정 2023.04.19 17:35

임주희

  기자

'국민주 빅5, 주가 어디로?' 주제로 강연"업종별 투자 사이클, 3~5년 주기 반복""삼성전자, 현 시점서 매도할 이유 없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제5회 뉴스웨이 주식콘서트 '국민주 대점검-불안한 증시, 희망을 걸다. 어떤 종목에···'에서 '국민주 빅5, 주가 어디로?'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제5회 뉴스웨이 주식콘서트 '국민주 대점검-불안한 증시, 희망을 걸다. 어떤 종목에···'에서 '국민주 빅5, 주가 어디로?'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삼성전자는 그 시기가 언제라고 말할 수 없지만 여기서 팔 이유는 절대 없다고 생각한다. 기대수익률을 높게 가져가기 어렵지만 굉장히 안정적으로 주가가 올라갈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마찬가지다"(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뉴스웨이 주최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회 주식콘서트 '국민주 대점검 – 불안한 증시, 희망을 걸다. 어떤 종목에...'에서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민주 빅5, 주가 어디로?'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에 나선 이 팀장은 "시장을 해석하는 게 어렵다"며 "어렵다는 의미는 너무 많은 이슈가 있고 정보가 있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에 불고 있는 2차전지 열풍에 대해 "투자가 늘고 있고 의지도 강력하다"며 "만약 투자가 더블업이 된다면 베스트 시나리오고 현 주가가 싸다고 볼 수도 있으나 투자가 정체되거나 꺾이면 굉장히 위험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적으로 알 수 있는 건 중간재를 만들고 그 투자를 10~20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냐는 것인데 별로 없다"라며 "보통 3~5년 내 공장을 증설하고 멈추는 경우가 있으며 최악의 경우 철강, 화학, 조선, 정유 산업처럼 공급과잉 문제로 상처를 입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 팀장은 3~5년 주기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사이클이 반복됨을 짚으며 "전기차와 2차전지도 큰 그림에서는 이상적이고 핵심적인 산업임이 분명하며 한 번 더 투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보기에 지금 시장에 진입하기보다는 좀 더 기다려 보는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차나 2차전지 외 방산 산업에도 투자 가능성을 열어둘 것을 권했다. 이 팀장은 "어떤 산업에 투자할 것이냐고 고민할 때 첫 번째는 정부가 밀어주는 산업이 시장 키워드 중 하나라고 본다"며 "지금은 주가가 재미없다고 여겨지는 방산의 경우 장기적으로 본다면 정부 예산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투자도 이어질 것인데, 강점은 관련된 기업이 별로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망 측면에선 미국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종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본다면 삼성전자의 경우 굉장히 무거운 종목이나 확률적으로, 그 시기가 언제라고 말할 수 없지만 현 시점에서 팔 이유는 절대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대 수익률을 높게 가져가기 어렵지만 주가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추천 종목으로 꼽으며 "위탁산업(CMO)이긴 하지만 바이오산업에서 삼성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주가로서는 재미없겠지만 길게 본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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