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4일 CEO 신년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2022년은 위기 속에서도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라며 "현대카드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며 카드업을 선도하고 있고, 현대커머셜은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한 수 높은 캐피탈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 위기는 종전과 다르게 '예상 된' 것이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도 전했다. 정 부회장은 "2023년은 화려함보다는 기초와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며 "최근의 금융위기는 '알려진 위기'였다는 점에서 예전의 금융위기와는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2021년 9월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나머지 두 회사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현대카드를 통해 NFT거래소 설립, 애플페이 국내 도입 추진 등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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