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축산농가 김상식 씨 "삼복더위에 길조 보는 것 같아 가슴 벅차"
이에 앞서, 김상식 농가에서는 지난해에도 다른 소가 쌍둥이를 출산해 2년 연속 쌍둥이 송아지 출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어미 소와 송아지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김 씨 부부는 일찍 태어난 송아지들이 초유를 잘 먹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식 이장은 "어미 소가 쌍둥이를 출산하리라 상상을 못했었는데 새벽녘에 태어난 송아지들을 보고 삼복더위에 길조를 보는 것처럼 가슴이 벅찼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혜향 청계면장은 "한 농가에서 2년 연속으로 송아지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옛날부터 길조로 여겨졌다"며 "앞으로 무안의 축산 농가에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대표적인 축산인으로 이름난 김상식 씨는 현재 목포무안신안축협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젊은 축산인들에게 축산 경영기법을 전수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28409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