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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장기화·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중단기 채권금리 상승

인플레 장기화·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중단기 채권금리 상승

등록 2022.06.10 10:30

신호철

  기자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5월 국내 채권금리는 지난달 대비 중단기 금리는 상승하고 장기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과 금리 인상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 말 대비 6.9bp, 10년물 금리는 8.4bp 증가했다. 반면 30년물 금리와 50년물 금리는 각각 3bp, 4.1bp 감소했다.

월초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미연준·Fed)의 기준 금리 빅스텝(+50bp) 인상에 따른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적자 국채 없는 추경 편성 등으로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중순이후 미 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리는 상승했다.

5월 채권 발행 규모는 금융채와 통화안정증권이 증가해 전월 대비 6조9000억원 증가했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24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257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으로 전월 대비 7000억원 증가한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소폭 확대됐다.

5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금리 상승으로 발행이 감소해 전월대비 730억원 감소한 5조6202억원 발행됐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19건, 2조1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 금액은 5조7360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261.3%이며 전년 동월대비 59.8%p 감소했다.

5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에 따른 거래감소로 전월대비 21조원 감소한 383조1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원 하락한 1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높아진 금리와 환율 약세 영향으로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국채 3조4000억원, 통안채 2조3000억원 등 총 6조6000억원 순매수했다.

5월 중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8000억원 증가한 총 3조4000억원 발행됐다.

5월말 기준 CD수익률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4bp 상승한 1.96%를 기록했다.

5월 중 QIB채권 등록은 2건, 9984억원이며 제도도입(2012년7월) 이후 2022년5월말까지 총 323개 종목 약 124조2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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