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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대 격전지' 경기서 총력전···"김은혜는 최고 윤핵관"

국민의힘, '최대 격전지' 경기서 총력전···"김은혜는 최고 윤핵관"

등록 2022.05.31 14:39

수정 2022.05.31 17:04

조현정

  기자

당 지도부 성남 총 출동···"도민 발전 위해 김은혜 뽑아달라" 호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경기도 총 집결 필승 유세에서 후보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성남 분당갑 후보,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권 원내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사진/ 국회사진취재단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경기도 총 집결 필승 유세에서 후보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성남 분당갑 후보,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권 원내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를 찾아 총력전을 펼쳤다. 대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야당에 대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를 '최고 윤핵관'이라고 언급하며 힘을 실었다.

당 지도부는 이날 경기 성남으로 총 출동해 '경기 총 집결 필승 유세'에 나섰다. 경기지사 선거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박빙 접전 양상을 이어가며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곳에서 승리 의지를 다지며 경기도 탈환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이날 유세에는 안철수 성남 분당갑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세에서 "경기도가 최대 격전지"라며 "김 후보가 경기지사가 돼야 경기 발전과 번영을 갖고 올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고 신뢰하는 김 후보가 당선되면 중앙 정부와 힘을 합쳐 새로운 경기특별도를 만들 것"이라고 '윤심(尹心)'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도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믿는다"며 "김은혜, 안철수, 신상진 후보가 당선되리라 확신한다. 세 사람을 당선시켜서 경기도를 개혁하고 발전시키고 번영시키자"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최대 격전지는 경기도"라며 "경기지사 승리가 이번 지방선거 승리"라고 경기지사직 탈환을 위해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현 공동 선대위원장은 "김 후보가 '윤핵관' 중 최고 '윤핵관'"이라며 "김은혜가 말하면 대통령이 쏙쏙 알아듣고 하는 것을 눈으로 봤다. 경기도민 발전을 위해 꼭 김은혜를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윤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곳이 바로 경기"라며 "윤 대통령 만들었으면 김 후보를 중간에 심부름 시켜서 도민들 본전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동연 후보를 겨냥하며 "'이재명 아바타'라고 졸졸 따라다니면서 경기지사를 한다는데 용납이 되나. 오만하고 내로남불인 민주당 심판하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도 김동연 후보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저하고 같이 근무를 많이 해서 잘 안다"며 "양지만 찾아다니고 '꿀만 빨고' 다닌 사람"이라고 맹비난 했다.

안철수 후보는 "제가 김 후보 유세를 10번 정도 들어서 내용을 다 아는데 이런 분이 진정한 생활·민생 정치인"이라며 "이 곳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한 일이 신도시 특별법 제안하고, 광역 버스 교통망 만드는 일을 했다"고 추켜세웠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김 후보는 "저 스스로 불편해지겠다. 스스로 감시 받고 견제 받는 권력이 되겠다"며 "우리 아이 발목 잡는, 사사건건 정부와 싸우는 도지사가 아닌, 하나라도 가져오고 하나라도 얻어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제주로 향한 이준석 대표는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민주당의 '제주완박(제주도 경제 완적 박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공항 이전 공약' 이슈 몰이에 집중했다. 오후에는 인천 계양으로 이동, 윤형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권 원내대표는 오후 충북 단양과 제천, 강원 정선·삼척·강릉을 잇따라 방문하며 막판 유세에 돌입한다. 김 위원장은 경기 양평·하남·용인·광주를 거쳐 이후 수원역 앞에서 열리는 김은혜 후보 마지막 유세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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