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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PK서 집중 유세···"압도적 지지해 달라" vs "포기하지 않으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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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많은 예산 투입해 정책으로 보답"
민주 "유능한 일꾼 선택해 국민 민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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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시장에서 지방선거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여야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추도식에 앞서 PK(부산·경남) 지역을 훑으며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 유세에서 "여러분이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로 윤석열 대통령을 뽑아줬기 때문에 당선돼 정권이 교체됐다"며 "국민의힘과 윤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부산과 했던 약속들, 기장과 했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 후보들을 모두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기장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서 여러분께서 지난 대선 때 저희에게 베풀어준 은혜 2~3배, 10배로 갚겠다"며 "기장군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무조건 당선돼야 한다"며 "기장 군수도 힘 있는 여당의 정종복 후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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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 선대위원장이 지난 22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앞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등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울산 지역 후보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김해 수로왕릉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유능한 일꾼을 선택해 두 세력간 균형을 이뤄내고 정치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민생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준비된 도지사, 시장을 당선시켜 부울경 메가 시티의 꿈을 이뤄야 한다"며 "정치가 국민의 편익과 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이끄는 것이 민주당 후보들이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에게 기대를 가졌던, 우리를 통해 희망을 만들고자 했던 분들이 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포기하지만 않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 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일제히 참석한다. 추도식 참석 후에는 국민의힘은 PK 지역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지원한다. 민주당은 부산으로 이동, 서면 거리 인사 및 지원 유세에 나선다.

조현정 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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