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DL건설 실적 악화 영향에 영업익 큰폭 하락DL건설 1Q 영업익 -93.78%···착공 지연·원자재값 인상 탓"2Q 대형 착공 증가···연간 실적·수주 목표치 달성엔 이상無"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98%, 37.05% 감소했다.
자회사 DL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332억6500만원, 영업이익 39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17%, -93.78% 감소했다. 이는 대형 현장의 착공 지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원자재 인상분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DL건설은 "내부적으로는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간으로 봤을 때는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DL이앤씨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영업이익률 8.3%를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는 10.3%를 기록, 견조한 펀더멘털 기조를 이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1조8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사측은 "2분기 이후 DL건설과 DL이앤씨 모두 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가 반등하고, 하반기에는 DL이앤씨의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어 연간 수주목표 13조6000억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89%로 개선됐다. 1분기말 기준 순현금은 1조 1242억원으로 안정적인 순현금 구조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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