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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퇴임, 김기현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뒷바라지하겠다"

원내대표 퇴임, 김기현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뒷바라지하겠다"

등록 2022.04.07 12:20

조현정

  기자

기자회견···"안정적 국정 운영 위한 밀알 될 것"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원내대표로서 정권 교체의 책무를 완수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원내대표는 "6월 지방선거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민생 안정, 국민 행복,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일에 밀알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심'을 최우선으로 의사 결정을 했다고 언급하며 "100여 석에 불과한 국민의힘이 믿을 구석은 오로지 국민 밖에 없었다. 대장동 개발 비리 게이트, 민주당 정권의 인사 폭거, 공수처의 민간인 사찰, 공정한 대선 관리 요구 등에 대해 제대로 된 제 1야당의 목소리를 냈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전했다.

가장 보람 있던 일로는 '정권 교체'로 꼽았다. 그는 "내부 갈등이나 다툼 없이 정권 교체라는 목표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일심동체가 됐다"며 "충분한 소통과 서로에 대한 이해의 장을 원내 지도부가 정책위와 함께 열었다는 것을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정부를 위해 직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과 행정부, 여당 사이는 서로 간 상호 견제와 균형이 반드시 전제된 상태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새 정부가 민심을 잘 받들어 순항할 수 있도록 직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뛰어난 아이디어로 윤 당선인에 대한 국민 지지를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달 30일까지였지만, 지난 3월 29일 원내대표직 조기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원내 지도부를 새로 개편하면서 우리도 새로 개편할 필요성이 생겼다"며 "새 정부의 법률안, 인사 청문회, 국회 임명 동의안 처리 등이 4월 중 지속되는데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원내대표를 조기에 뽑아야 여야 협상 진행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조기 사퇴 배경을 밝혔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8일 열린다. 후보에는 권성동·조해진 의원의 '2파전' 경쟁 구도로 치러진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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