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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박두선號 '새 진용' 꾸렸다···총 16명 승진 인사 단행

[단독]대우조선해양 박두선號 '새 진용' 꾸렸다···총 16명 승진 인사 단행

등록 2022.04.01 10:09

수정 2022.04.01 14:29

윤경현

,  

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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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3월31일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 단행 총 16명 승진우제혁 조선소장, 안호균 재경본부장, 이영호 지원본부장1소장7본부 1원1추진단 1실36담당→1소장7본부 1원1추진단 2실37담당

대우조선해양 박두선號 '새 진용' 꾸렸다···총 16명 승진 인사 단행 기사의 사진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두선 신임 사장 첫 인사로 조선소장에 우제혁 부사장을 중심으로 지원본부장에는 이영호 부사장을, 재경본부장에는 안호균 전무 등 부사장 2명, 전무 5명, 상무 9명 총 16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조직개편은 박두선 사장의 당면과제로 꼽히는 '수익성 극대화' 및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에 따라 영업조직 중심의 '사업본부' 설계조직의 기술본부에 비중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조선소장인 우제혁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이그제큐티브 MBA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 석사·학사 출신으로 2015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대우조선해양 구조설계담당을, 2019년부터 2020년 12월까지 선박기본설계담당을, 지난해 1월부터 기술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영호 지원본부장(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 9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대우조선해양 인사담당을, 2016년 5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인사총무담당을, 2019년 9월부터 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신임 재경본부장 안호균 전무는 1966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안 전무는 오랜 기간 경영관리업무를 맡으며 조직 위기관리 대응능력에 탁월한 성과를 발휘하며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의 가교역할을 맡았다.

당초 박두선 사장은 조직의 슬림화를 계획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주지역 선사와 5210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과 함께 올해 들어 LNG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15척 등 총 약 34억7000만달러(4조2139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인 89억달러(10조8081억원) 대비 약 40%에 육박하는 등 시황이 살아나고 있어 기존 1소장 7본부 1원 1추진단 1실 36담당에서 1소장 7본부 1원 1추진단 2실 37담당 확대하는 '조직개편안(案)'을 내놓았다는 게 내부 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3월 31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조직의 역동성과 신속성 의사결정, 수익성 강화와 영업력 확대 등이 주요골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960년생으로 1982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서 사장까지 오른 셀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그는 현장통으로 꼽히며 프로젝트운영담당, 선박생산운영담당, 특수선사업본부장 등 역임했다.

이후 2019년 4월 조선소장에 임명되어 지난 1월에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겸직하는 등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이끌고 있다. 박 사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취임식을 별도로 갖지 않고 직원 메시지로 행사를 대신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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