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 후 해외여행 예약 93.7%↑"

등록 2022.03.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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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11~20일 해외여행 예약 동향 발표해외여행상품 예약 3200명, 해외항공권 60% 이상 증가

정부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지침 발표 이후 해외여행상품과 해외항공권 예약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21일 하나투어가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지침이 발표된 11일 기준으로 예약 동향을 살펴본 결과, 11~20일 해외여행상품 예약은 32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0일 예약 대비 93.7%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 예약 비중은 괌, 사이판 중심의 남태평양이 36.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유럽(23.4%), 미주(21.4%) 순이다. 평소 해외여행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동남아(16.7%), 중국·일본(2.1%)은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항공권 예약도 증가세다. 11일부터 20일까지 해외항공권 예약은 7300명으로, 1일부터 10일까지의 예약 대비 60.7% 증가했다.

해외항공권의 지역별 예약 비중은 미주가 44.8%로 가장 많았고 유럽 32.8%, 동남아 16.6%, 중국·일본 1.9%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상품 예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남태평양은 해외항공권 예약 비중이 3.9%에 그쳐, 해외여행상품과 해외항공권 예약 수요의 차이가 확연했다.

고객들의 해외여행 문의나 홈페이지 유입도 늘었다. 하나투어 닷컴과 모바일 앱의 3월 3주차 UV와 PV는 1주차 대비 80.8%, 2주차 대비 50.0% 증가했다. 허니문 상담 유입은 3월 3주차 1600건으로 1주차 대비 1668%, 2주차 대비 228% 증가했다.

이에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회복세에 발맞춰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 마케팅 캠페인을 재개하고 타임세일,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방콕, 괌, 사이판, 하와이 등의 정기편 좌석을 확대하고 주요 인기 지역 전세기도 준비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외 무격리 입국이 확대되면서 고객들의 예약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시 시작되는 여행에서는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