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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 룰 폐지·윤석열 효과···GS건설 주가 천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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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에 8%대 강세 마감···증권사 '톱픽' 늘어
수도권 정비 사업 강점···하이엔드 브랜드 수혜 예상
6월 지방선거는 큰 변수···새 정부 정책도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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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앞으로 추진될 주택 공급 확대 기대감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35층 룰' 폐지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건설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서울과 광역시 내 정비사업 점유율이 높은 GS건설을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거래일대비 8.18%(3500원)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4만5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4만6450원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가를 달성했다. GS건설 주가가 4만6000원선에 도달한 건 2021년 9월 17일 이후 6개월만이다. 지난해 4월 달성한 52주 신고가(4만8300원)와의 격차는 단 4.3%(2000원)로 좁혀졌다.

이날 GS건설과 함께 현대건설(8.94%), HDC현대산업개발(8.26%), 한라(8.22%), DL건설(5.60%), 태영건설(4.44%) 등 대형 건설주는 일제히 랠리를 기록했다.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되던 신원종합개발(30%)과 삼부토건(29.89%)는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대선 이후 규제 완화기대감을 반영하던 건설주 주가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결정된 이날 상승폭을 키웠다. 윤 당선인은 정비사업 활성화, 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부동산 과세 인하 등 규제 완화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최근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에 적용되던 35층 상한 제한을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건설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택시장 공약의 특징은 규제완화와 민간기능의 회복"이라며 "현재 다양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주택거래가 급감한 상황에서, 공약대로 추진될 경우 대선 이후 시장의 관심은 다시 수주와 분양 흐름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건설주 중에서도 증권사들의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GS건설을 건설업종 최선호주 또는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윤 당선인은 임기 내 250만호 주택공급을 목표로 민간주도 200만호, 민간 분양 48%를 제시했다. 아울러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완화, 안전진단 기준 완화, 분양가 상한제 민간 제외, 용적률 상향 등 정비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만한 공약을 다수 내걸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건설사 그 이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2019년 이후 디커플링됐던 주가와 수주의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이'라는 하이엔드 브랜드 입지를 바탕으로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에 맞춰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제와 규제 완화에 힘입어 주택 매매거래도 증가할 것이다. 이는 입주 후 리모델링 관련 건자재 기업 투자 포인트로도 이어지는 요소"라며 "민간 시행사 도급 물량과 수도권 정비사업지에 강점이 있는 대형 건설사 수혜가 예상되며, GS건설을 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 당선인이 헌정 사상 최소 표차의 신승을 거뒀고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의석 수 등을 감안하면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내각 구성이 본격 완료되고 지방선거까지 완료된 후에야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반기는 돼야 정책적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공약 때 언급한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여론과 의석의 동의가 필요하다.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과 같이 당선 이후 적극적인 정책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면 주택 건설사 주가는 단기 피크아웃될 가능성이 높다"며 "GS건설 등 국내 주택 업종은 새로운 정부의 정책을 확인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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