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낮 12시 투표율 20.3%···대구·울산·경기 높아

등록 2022.03.09 12:54

수정 2022.03.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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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낮 12시 현재 20.3%로 잠정 집계됐다.

9일 연합뉴스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 총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896만2418명이 참여했다.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4.5%보다 4.2%p 낮은 수치다. 지난 4∼5일 사전투표(투표율 36.93%)에 적잖은 인원이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23.5%)다.

또 ▲울산(21.4%) ▲경기·충북(21.3%) ▲충남(21.2%) ▲제주(21.1%) ▲대전(20.8%) ▲경남(20.7%) ▲경북·강원(20.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16.4%) ▲광주(16.6%) ▲전북(17.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9.3%, 부산·인천은 19.9%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된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즈음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이후 전국 251개 개표소로 투표함 이송을 시작하는 만큼 오후 8시1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