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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 각 계열사도 동해안 지역의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개인당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피해 기업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최대 1.0%p의 대출이자 감면 등 금융지원도 펼친다.
신한은행 강원본부는 구조대원과 이재민의 식사·세탁지원 등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산불 피해자를 대상으로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도 보험료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한다.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금 또는 2~6개월간 분할해 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엔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지원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지역 주민이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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