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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은행 "보이스피싱 대응프로그램 가동하니 대포통장 70%↓"

금융 은행

기업은행 "보이스피싱 대응프로그램 가동하니 대포통장 70%↓"

등록 2022.02.24 14:21

차재서

  기자

기업은행 "보이스피싱 대응프로그램 가동하니 대포통장 70%↓" 기사의 사진

기업은행이 보이스피싱 대응프로그램을 통해 대포통장을 크게 줄였다.

24일 기업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지난 1월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750여건, 약 62억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AI(인공지능)가 빅데이터 분석과 보이스피싱 사례를 학습한 뒤 의심패턴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체계다. 행동·거래 패턴에 따라 분류된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소비자가 창구에서 500만원 이상 현금을 출금하면 자동 지급정지를 통해 피해를 막는다.

일례로 소비자 A씨의 경우 자녀 사칭 문자에 속아 악성 앱을 설치하면서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됐지만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이상 거래 패턴을 탐지해 거래를 정지시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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