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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단일화, 10분이면 가능"···안철수 "그럴 수 있는 문제 아냐"

윤석열 "단일화, 10분이면 가능"···안철수 "그럴 수 있는 문제 아냐"

등록 2022.02.09 13:38

수정 2022.02.09 13:48

조현정

  기자

안 "일방적 생각 우려"···만날 의향에는 "그 때 가서 생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관훈 토론회.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대선 후보 초청 관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08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관훈 토론회.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대선 후보 초청 관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08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분 안에 단일화를 끝낼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그렇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윤 후보에게 연락이 오면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때 생각해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방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안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서로 신뢰하고 정권 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힌 바 있다.

안 후보는 또 국민의힘 일각에서 선거 비용 때문에 완주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에는 "모든 서류부터 선거 운동에 필요한 계약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다만 윤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때 생각해보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단일화 언급이 진정성 없다는 자신의 전날 발언과 관련해선 "어떤 제안이나 이런 것을 받은 적이 없다"며 "나오는 이야기는 전부 언론상으로 떠도는 이야기 밖에 없다. 그런 주장들이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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