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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KT강남점 와인스튜디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강남점에 와인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KT강남점은 복층 점포로 지난 2014년 카페형 편의점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2층 다목적 휴게 공간을 새롭게 리뉴얼해 와인스튜디오로 재탄생시켰다.
와인스튜디오는 약 30평 공간에 300여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총 8개 섹션으로 나눠 대륙별 와인과 품종별 와인, 화이트 와인, 이달의 MD 추천 와인 등을 소개한다. 샴페인도 별도 섹션으로 운영한다. 위스키, 전통주 등도 별도 코너로 운영하며 함께 먹기 좋은 음식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와인스튜디오는 와인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MD가 참여하는 임직원 및 경영주 교육장으로도 활용되며, 유명 와인 유튜버와 함께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촬영장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KT강남점 와인스튜디오의 운영 효율 및 판매 추이를 키져본 뒤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휴공간이 확보되는 점포를 선정해 전체 면적의 30~50%를 와인스튜디오로 전환할 방침이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와인이 일상 주류로 정착하며 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와인스튜디오는 편의점이 소비자 중심형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gam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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