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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대금 51억원 줄어···3048억원에 합의

산업 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대금 51억원 줄어···3048억원에 합의

등록 2021.12.19 18:48

정백현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에 나선 에디슨모터스가 내야 할 인수대금이 당초보다 51억원 줄었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7일 서울회생법원에 인수대금 조정 허가를 신청했다. 이는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가 합의한 인수대금을 법원에서 허가 받는 절차다.

앞서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과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 인수대금 최종 규모를 놓고 협의를 진행했다.

총 3100억원 가량의 인수금액을 제시하며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는 정밀 실사 결과 잠재적 부실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최대 150억원 가량의 인수대금 삭감을 요구했다.

그러나 EY한영회계법인이 끝까지 50억원 정도만 삭감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에디슨모터스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51억원이 삭감된 3048억원 내외의 인수대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디슨모터스는 3048억원의 10%인 300억원 안팎을 납입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본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쌍용차 회생계획안 마련은 내년 1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내년 1월 2일에서 3월 1일로 연기했다. 회생계획안 기한은 지난해 7월 1일에서 네 차례나 미뤄졌다.

회생계획안은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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