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영국·헝가리 등 유럽 4개국 순방29일 오전 교황 면담 공식 일정 시작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 참석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5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1호기로 이탈리아 로마를 향해 출국했다.
공항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종문 외교부 2차관, 김현수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참석했다.
이날 출국한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이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이 중요한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황의 방북 관련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30~31일에는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한다.
G20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달 1~2일에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 일정을 마친 뒤 2~4일 헝가리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예정된 일정으로는 다뉴브강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회담 등이 있다.
문 대통령 국빈 방문 기간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도 개최된다.
이후 문 대통령은 헝가리 일정을 마지막으로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라 5일 서울에 도착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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