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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송호섭 스타벅스 대표 “리유저블컵 이벤트 후 다회용컵 사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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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방송 캡처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8일 ‘리유저블컵(다회용 플라스틱컵)’ 이벤트 후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량이 증가했다고 20일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리유저블컵 이벤트가 친환경 이벤트가 맞느냐”는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스타벅스의 리유저블컵 이벤트는 근본적으로 일회용컵 사용 취지에서 한 거니까 외견상으로는 친환경을 표방한 것이 맞다고 보지만 실제로 진행된 내용은 그렇지가 못했다”며 “리유저블컵이 일반 일회용컵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최소한 4회 이상 사용돼야 친환경이라는 취지에 맞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안 의원은 “스타벅스가 최근 고객들이 텀블러를 갖고 와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리유저블컵 행사 당일에도 이걸 사용할 수 없었다”며 “또 컵을 무료로 주다보니 대부분 버린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이것은 친환경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리유저블컵이 버려졌던 부분은 행사 당일 오전 이 행사에 대해 잘 몰랐던 고객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며 “매장에서 실제로 집계해보니 버려진 컵은 매우 소량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그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때문에 파트너와 고객 안전을 위해 개인컵 사용을 제한해왔으나 이 행사 다음날부터 개인컵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며 “다회용컵 사용량은 리유저블컵 행사 다음날인 9월 29일 전년 동일에 비해 약 30% 이상 늘어났고 2주 정도 지난 현재는 약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 스타벅스가 일회용컵 사용을 계속 줄이고 다회용컵을 늘리는 사용을 권장하는 정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월 1일)을 기념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리유저블 컵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일 매장을 방문해 제조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아닌 다회 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담아 제공하는 이벤트다. 행사 당일 고객들이 몰리면서 상당한 화제가 됐다.

스타벅스는 다회용 컵 사용에 따른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 행사가 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리유저블 컵이 다회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결국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스타벅스가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이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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