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매년 70여개 품목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합니다. 지난해 발표에서 한국 기업은 7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 일본과 동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6일 발표된 ‘2020년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서는 2개 품목이 줄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차지했던 대형 LCD 패널과 조선 1위를 중국의 BOE와 CSSC에 내줬습니다.
D램, OLED, 낸드플래시 메모리, 스마트폰, 초박형TV 등 5개 품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각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1위 기업이 25개에서 24개로 줄었지만 여전히 종합 1위 국가의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2위는 중국.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일본을 제친 중국은 올해는 5개 품목을 추가, 총 17개 품목의 1위를 달성했습니다.
3위인 일본은 자동차(도요타), 디지털카메라(캐논), A3 레이저 복사기·복합기(리코), 휴대용 리튬이온 전지(ATL), 이륜차(혼다) CMOS 센서(소니 세미컨덕터), 편광판(스미토모화학그룹) 등 7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한국이 정체와 하락을 기록하는 사이, 어느새 시장에 자리 잡고 있는 중국 기업의 저력. 중국의 약진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
물론 올림픽처럼 메달 경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우리나라 기업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법. 내년 발표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이 더 많이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nd=link}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