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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담당조직 4개로 늘린 KB증권...“대형 공모주 수요 잡는다”

IPO 담당조직 4개로 늘린 KB증권...“대형 공모주 수요 잡는다”

등록 2021.05.03 10:42

박경보

  기자

IPO 담당조직 4개로 늘린 KB증권...“대형 공모주 수요 잡는다” 기사의 사진

KB증권은 IPO담당 부서를 4개 부서 체제로 확대하고 ECM담당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 중 IPO담당 조직을 4개 부서로 운영하는 곳은 KB증권이 유일하다.

지난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에 이어 올해에도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원스토어, SK IET, 한화종합화학, 현대중공업, 롯데렌탈 등 대형 IPO가 줄을 잇고 있다. 이 가운데 KB증권은 다수의 대형 IPO 주관사를 수임한 상태다.

KB증권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일반제조, 바이오, TMT(Technology, Media, Telecom)’로 구분해 ECM을 전문조직으로 운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IPO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모델을 개발했다는 게 KB증권의 설명이다.

KB증권은 대형 IPO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꾸준히 우수 인력을 확보해 왔다. 올해 12명의 인력을 선발한 데 이어 향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도 IPO시장의 우위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KB증권은 최근 증가하는 빅테크, O2O, 이커머스, 빅데이터 등 TMT기업의 IPO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ECM3부를 ECM3부와 4부로 확대했다. 성장산업으로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TMT기업에 대한 IPO 시장에서 선두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굳히기 위한 전략이다.

ECM3부와 ECM4부를 총괄 관리하는 ‘ECM담당’을 신설한 것도 진행 중인 TMT기업의 IPO를 총괄하고 대형 IPO에 대한 신규 영업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KB증권은 하반기 예정된 대형 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IPO 프로세스 개선 TFT’를 운영하고 있다. TFT는 22개부서의 팀장급으로 꾸려 규모 면에서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IT 설비확대 등 약 2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전산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매체의 동시 접속자를 최대 100만 명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심재송 KB증권 ECM본부장은 “최근 IPO 시장 내 KB증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최근의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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