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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카드뉴스]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등록 2021.04.02 08:40

수정 2021.04.02 08:41

이석희

  기자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나 김과장은 회사에게 실망했다 기사의 사진

실망(失望): 희망이나 명망을 잃음. 또는 바라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하여 마음이 몹시 상함

요즘 우스갯소리로 군대에서 중대장들이 많이 쓴다는 표현 실망. 코로나 시국 직장인들도 많이 쓴다고 합니다. 대체 왜? 얼마나? 회사에 실망을 한 걸까요?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64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직장생활 변화’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 결과 61.6%의 직장인이 회사에 대한 실망감을 느끼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사기업의 경우 규모에 따라 비율은 다르지만 실망했다는 응답이 만족보다 많았습니다. 반면 공기업은 코로나 이전보다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았는데요. 특히 이전과 달리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44%에 달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실망한 직장인들의 그 이유로 ‘직원의 안전보다 회사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무급휴직, 급여삭감 등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어서’ 등을 주로 꼽았습니다.

반면 만족한 직장인들은 ‘이 시국에 고용불안감 없이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서’, ‘이런 시국에도 흔들림 없는 건실한 회사라서’ 등을 이유라고 답했습니다.

사기업과 공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인 고용안정성. 코로나 이후 실망 또는 만족의 이유에서도 이 고용안정성 때문에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실망감은 이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잡코리아의 다른 조사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69%에 달한 것도 일맥상통하는 결과일 텐데요.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이 10명 중 7명에 달하는 현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현재 직장에서 무조건 버텨야 하는 이른바 ‘존버’ 타임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61.8%나 됐습니다.

회사에 실망해 이직을 준비하더라도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라고 말하는 직장인들. 이러다가 코로나가 종식된 직후 이직 러시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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