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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세 신동원 시대 개막···신춘호 56년만에 은퇴

25일 주총서 신춘호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빠져
농심 1위 올려놓은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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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호 농심 회장

농심 창업주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현역에서 은퇴하면서 신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농심은 25일 오전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춘호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포함했다. 임기가 만료된 신춘호 회장의 재선임안은 이번 주총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1992년 회장에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그룹 회장직만 맡으며 세부적인 경영 현안은 경영진들에게 맡겨왔다.

신 회장은 농심을 라면업계 부동의 1위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그는 1965년 롯데공업을 설립해 라면사업에 뛰어들었고 1978년 사명을 현재의 농심으로 바꿨다.

1971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스낵 ‘새우깡’과 1985년 내놓은 ‘신라면’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후 농심은 안성탕면과 짜파게티, 신라면을 1983~1986년 연달아 선보이면서 삼양을 제치고 라면업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신 회장은 5년전부터 정기적으로 통원치료를 받으면서도 회사에 나와 굵직한 현안들을 챙겨왔다. 이번에 사내이사에 재선임되지 않으면서 공식적으로 은퇴하게 됐다. 현재는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차기 회장에는 그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오를 전망이다. 신 부회장은 오랜 기간 농심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경영권을 잡은 인물이다. 1979년 평사원으로 농심에 입사해 구매, 마케팅팀 도쿄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신 부회장은 1996년 부사장에 오르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고 이듬해 농심 국제담당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 200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부터는 농심홀딩스 대표까지 맡으며 농심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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