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상단 가격 2만4300원으로 결정
이는 코스닥 공모 규모 500억원 이상 기업 중 역대 두 번째(1위는 카카오게임즈) 흥행 기록이며, 공모 가격은 공모가 희망 밴드(2만1400원~2만4300원) 상단인 2만4300원으로 결정됐다.
미래에셋대우가 주관사를 맡고 있는 앱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며 일반 청약은 11월 23일~24일에 실시한다. 이에 따라 앱코는 총 609억원의 공모를 진행하게 됐으며, 상장 예정일은 12월 2일이다.
앱코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감각과 디자인 감성으로 게이밍기어(PC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및 케이스 등) 사업,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시스템(패드뱅크) 사업과 2019년 런칭한 뉴라이프 가전 사업(오엘라: 소형가전, 비토닉: 음향기기)에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앱코의 매출액은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3년 연 평균 성장률이 33.5%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6억원과 6.6%였다.
오광근 앱코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산, 물류 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에 투자해 국내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게이밍 기어 사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앞당기고 신규 사업인 뉴라이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며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수익을 내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상장 이후의 비전을 밝혔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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