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4℃

  • 인천 14℃

  • 백령 10℃

  • 춘천 12℃

  • 강릉 19℃

  • 청주 14℃

  • 수원 11℃

  • 안동 1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5℃

  • 울산 13℃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6℃

지난해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77%···전년比 0.20%p↓

지난해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77%···전년比 0.20%p↓

등록 2020.03.09 12:00

차재서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0.20%p 하락한 것은 물론 2008년 6월말의 0.7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3.2%로 전년말보다 9.0%p 올랐다.

금감원은 지난해말 부실채권 규모(15조3000억원)가 전년 대비 2조9000억원(15.8%) 감소하면서 부실채권비율도 내려간 것으로 진단했다.

세부적으로 2019년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 규모는 15조1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3조6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1조5000억원, 가계여신 신규부실이 3조1000억원이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 역시 18조원으로 3조6000억원 감소했다. 정리방법별로는 상·매각 8조9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4조1000억원, 여신정상화 4조원 등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10%로 전년말보다 0.32%p 하락했다. 그 중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50%로 0.60%p,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89%로 0.16%p 내려갔다.

반면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 신용대출 등 부실채권비율 0.37%,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12%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