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유리·홈씨씨인테리어(KCC의 인테리어 브랜드)·상재(바닥재) 사업을 인적분할해서 가칭 ㈜KCG를 설립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기업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을 나눠서 각자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KCG는 유리, 인테리어 중심의 종합 유리 사업자를 지향한다. 존속법인인 KCC는 실리콘, 도료, 소재에 집중한다.
KCC는 이번 기업 분할로 장기적 성장 추구, 주주 가치 극대화,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KCC와 KCG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 비율대로 0.84 : 0.16이다. KCG는 자본금 83억5000만원, 자산 1조500억원에 이르는 중견 기업이 된다. 매출은 현재 KCC 내 해당 사업을 합하면 74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s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