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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열흘 만에 단장 교체···신임 김치현 단장 선임

키움 열흘 만에 단장 교체···신임 김치현 단장 선임

등록 2019.02.01 19:26

김성배

  기자

2019년 구단명을 바꾸고 새 출발 하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시작도 전에 '단장 교체' 혼선을 빚어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키움은 이날 임은주(53) 전 단장을 김치현(42) 신임 단장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한국프로야구 첫 여성 단장인 임 전 단장을 선임한 지 열흘 만이다.

김 단장은 히어로즈의 전략·국제·육성팀장으로서 2015년 강정호, 2016년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키움은 "2019시즌에 앞서 선수단 운영과 프런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은주 전 단장을 영입했으나, 시즌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구단운영을 위하여 단장 교체를 결정했다"며 "선수단운영에 강점을 가진 김치현 단장을 전격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전 단장의 보직은 현 경영진이 상의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전 단장은 "단장 취임 이후 선수단운영 상황을 살펴봤는데, 저보다 뛰어난 단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경영진에게 새로운 단장 선임을 건의했고, 이를 경영진이 받아들여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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