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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워싱턴에 직항 입국한 첫 北인사···2박3일 일정 돌입

김영철, 워싱턴에 직항 입국한 첫 北인사···2박3일 일정 돌입

등록 2019.01.18 09:23

임대현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이는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최초의 북한 고위급인사로 기록됐다. 김 부위원장은 2박3일 일정을 시작해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 등에 나설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17일 6시30분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의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에서 출발해 유나이티드항공 편으로 워싱턴을 방문했다. 북한 고위급인사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았을 때, 뉴욕을 경유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김 부위원장의 공식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기는 이튿날인 18일로 추측된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 회담에 이어 백악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이 끝난 뒤 이르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면, 김 부위원장은 19일 오후 베이징을 경유하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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