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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한 네이버, ‘생활환경지능’ 기술 선보여

[CES 2019]​첫 출전한 네이버, ‘생활환경지능’ 기술 선보여

등록 2019.01.09 03:00

수정 2019.01.09 10:34

강길홍

  기자

네이버 로봇팔 AMBIDEX. 사진=네이버 제공네이버 로봇팔 AMBIDEX. 사진=네이버 제공

창사 20주년을 맞아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에 첫 출전한 네이버는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CES 2019 개막과 함께 오픈한 네이버 부스에는 다양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CES의 핵심 전시장인 중앙 홀 앞 센트럴 플라자에서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맞은편에는 구글 부스가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 부스에서는 네이버의 기술 철학이자 비전인 생활환경지능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부스 곳곳에는 위치 및 이동 기반 통합 솔루션인 xDM 플랫폼을 중심으로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들이 골고루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삶의 공간을 끊임없이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그대로 옮겨온 셈이다.

원충열 네이버랩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리드는 “생활 전반으로 확대된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마치 실제 생활공간처럼 도로부터 집 앞, 실내까지 공간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술 흐름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부스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오른쪽 대각선에 위치한 리셉션을 지나 ▲자체 고정밀 지도(Hybrid HD map) 제작을 위한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을 탑재한 매핑 차량이다.

이와 함께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카메라 하나만으로도 전방 주의와 차선이탈경고 등을 제공하는 진화된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CAM ▲운전자의 시점과 디스플레이 시점이 동일해 안내 표시가 실제 도로 위에 융합된 것처럼 자연스러운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3D AR HUD(head-up display)인 AHEAD 등 네이버랩스가 연구 중인 첨단 모빌리티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근력증강 로봇기술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에어카트(AIRCART)는 부스 실외 공간에 전시돼 있다.

실외 공간에서 바라본 실내 공간의 외관은 흡사 ‘집’를 연상시킨다. 실내 공간에는 네이버랩스의 핵심이자 근간인 xDM 플랫폼 기술의 원리와 이를 구체화한 로보틱스 기술들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내 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로봇팔 AMBIDEX다. 특히 이번 CES에서 최초로 실물 공개된 AMBIDEX는 퀄컴과 협력, 세계 최초로 5G 초저지연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 제어가 가능한 브레인리스 로봇으로 CES 기간 동안 부스에서 정기 시연을 갖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Head는 “네이버와 네이버랩스의 기술 비전이자 철학인 ‘생활환경지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보다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함께 기술을 발전시켜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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