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7℃

  • 백령 14℃

  • 춘천 17℃

  • 강릉 21℃

  • 청주 19℃

  • 수원 17℃

  • 안동 17℃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18℃

  • 전주 19℃

  • 광주 19℃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20℃

  • 울산 20℃

  • 창원 20℃

  • 부산 20℃

  • 제주 19℃

靑 “김태우 前 특감반원 검찰에 고발”

靑 “김태우 前 특감반원 검찰에 고발”

등록 2018.12.19 16:16

유민주

  기자

특별감찰반원 당시 감찰 내용 언론 제보고발장, 임종석 비서실장 명의로 제출피의자 신분 수사 중 허위사실 언론에 유포

김의겸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의겸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는 19일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하던 당시 감찰한 내용을 언론에 제보한 김태우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세지를 보내 이와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오늘 오전 11시 14분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 파견 직원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은 임종석 비서실장 명의로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고발장은 ‘김태우 전 특감반원은 비위혐위로 원 소속기관으로 복귀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인 상황에서도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고, 공무상 취득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는 전날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법무부에 김 수사관에 대한 추가 징계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김 수사관은 지난달 초 경찰청을 방문해 지인이 연루된 사건의 수사 정보를 사적으로 알아봤다가 청와대 감찰을 받았다.

이후 검찰에 복귀 조치됐으며, 김 수사관은 일부 매체에 감찰반원 때 수집한 첩보 목록 등을 제보하면서 자신이 여권 관계자와 관련한 비위 의혹 첩보를 보고한 것 때문에 부당하게 징계를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