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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제2차 미북정상회담 빠른 시일 내 개최”

폼페이오 “제2차 미북정상회담 빠른 시일 내 개최”

등록 2018.10.07 21:38

수정 2018.10.07 22:22

유민주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7일 방북 김정은 면담방북후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 예방··· 미국 상응조치 언급

방북 직후 청와대 찾은 폼페이오와 만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방북 직후 청와대 찾은 폼페이오와 만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방북을 통해 김 위원장을 면담을 가지고 난 이후 방한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키로 김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 미북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북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협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오늘 수고 많으셨다. 방북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한국으로 와 결과를 공유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 그리고 한국 측에서 여기까지 오기까지의 상당히 많은 역할을 담당하셨다”고 화답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늘 김 위원장을 만났다는 보도를 봤다. 그 결과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이렇게 언론, 카메라들이 와있으니 장관께서 공개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말씀해달라”고 제안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중에 둘만 있을 때 더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북한 방문은 상당히 좋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후 비공개 면담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취재진에 공개된 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38분 간 대화를 나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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