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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현장경영 ‘시동’

하현회 LGU+ 부회장, 현장경영 ‘시동’

등록 2018.08.09 15:24

수정 2018.08.09 15:32

이어진

  기자

매주 목요일 영업지점‧국사 등 현장방문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오른쪽 끝)이 IPTV 서비스 아이들나라 2.0 시연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오른쪽 끝)이 IPTV 서비스 아이들나라 2.0 시연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매주 목요일마다 영업 등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기로 했다. 하 부회장은 9일 첫 영업점 방문에서 현장에서 얻은 통찰로 경영 목표를 수립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이 9일 오후 내방객이 많은 강남지역 직영점 두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논현동 서울고객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현장중심 경영철학에 따라 이번 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 각 영업지점과 네트워크 국사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우선 수도권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시작해 점차 각 지역으로 경영행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이날 첫 번째 방문지인 강남직영점에서 매장환경, 주요 서비스 및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반응을 살폈다. 하 부회장은 “여러분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올 2분기 모바일 순증 가입자가 26만7000명이나 늘었고, 상반기 IPTV 가입자 순증 점유율도 1위를 기록했다”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현장에서 얻은 통찰로 경영목표를 세우겠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그는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열심히 찾아다니려 한다.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얻은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구상을 마치는대로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임직원들이 영속적으로 꿈을 펼쳐나가도록 일등 비전 실현되는 LG유플러스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고객센터에서도 간담회를 마련하고 상담사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하 부회장은 고객센터가 경영자와 임원들이 듣지 못하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조직보다 중요하며, 따라서 상담사들은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회사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취임 4주차를 맞는 하 부회장은 그 동안 각 부문장 및 임원들과 면담을 하며 업무현안을 파악하는 한편 네트워크 및 서비스 연구개발 부서가 상주하는 마곡 사옥에 수시로 방문해 목전으로 다가온 5G 상용화 준비를 직접 챙겨왔다.

취임 직후 마곡 사옥을 들른 하 부회장은 5G 준비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상용화 일정과 함께 주요 서비스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5G 관련 부서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5G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은 과거부터 현장에 모든 문제와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현장경영을 통해 사업현안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상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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